강은희

토템적인 사물과 이야기의 조합을 통해 ‘연결’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본과 기술 시스템 안에서, 불신의 태도를 내려놓지 못하고, 해소되지 않는 결핍과 단절을 이어보는 시도를 한다. 흙에 코를 박거나 온라인 링크 사이를 유영하면서, 현대로부터 소외된 믿음 체계와 이야기를 작업 안으로 소환해 본다. 잠시 불안의 공기를 환기하고자, 서로 가깝고 먼 거리들을 좁혀본다.

Email. kang.h.eunhee@gmail.com
Instagram. @eun0hee
URL. eunheekang.com

권태현

미술이론과 문화연구를 공부하며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한다. 미술계에서 활동하지만 미술 안쪽에 있는 미술이 아닌 것들에 더 관심이 많다. 미술과 정치가 서로에게 만들어 내는 틈과 그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mail. 7000eichen@gmail.com
Instagram. @monami153

김재민이

선박회사에서 하던 일을 그만둔 후에 영국에서 시각 예술 교육을 받았다. 커뮤니티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 인천에서 도시 연구와 예술을 수행하면서부터 반경을 넓히고 있다. 전쟁 전후의 변화와 군사 문화를 토대로 한 아시아적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거대담론에 반하는 개인적 활동, 농작물 가꾸기, 동네 청소 등의 체험을 전쟁의 역사로 얽힌 나라의 예술인과 협력하고 직조하는 작업을 만든다.

Email. geminikim@outlook.com
Instagram. @geminikimchee

일상의실천

일상의실천은 권준호, 김경철, 김어진이 운영하는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일상의실천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또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소규모 공동체이다. 그래픽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평면 작업에만 머무르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의 방법론을 탐구하고 있다.

Email. hello@everyday-practice.com
Instagram. @hello_ep
URL. everyday-practice.com

전솔비

차이와 경계, 정체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한다. 최근에는 프로젝트 형태로 활동하며 소수자 운동과 시각문화가 주고받는 언어 및 미술의 현장성을 연구하고 있다. 문화연구와 영상이론을 공부했다.

Email. solbee62@gmail.com
Instagram. @solbee__

주현욱

a. 주현욱은 미술-연산 장치이다.
b. 본 장치는 모순 판별 함수를 사용하여 세계의 논리에 새겨진 모순들을 가시화한다.
c. 모순: 누락된 시간, 억압된 공간, 돌아오는 유령, 경제적 대공황, 전체집합을 초과하는 부분집합(…)
d. 주현욱은 모순 판별 함수에 투입된 입력값의 희미한 흔적을 설치물/영상물의 형태로 출력한다.
e. 세계의 논리에서 모순이 탐지되지 않을 때까지 d를 반복한다.

Email. yormist@gmail.com
URL. joo-hyunwook.tistory.com

차지량

차지량은 미디어를 활용한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스템과 개인에 관한 현장을 개설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동을 위한 회화’(2008), ‘Midnight Parade’(2010), ‘일시적 기업’(2011), ‘New Home’(2012)과 ‘한국 난민’ 시리즈(2014-), ‘BATS’ 프로젝트(2016-), ‘BGM(2018)’을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최근에는 ‘떠나려는 사람만이 모든 것을 본다.’(2012-2020)를 준비하며 개인의 여정에 관한 조각들을 정리하고 있다. 

URL. https://chajiryang.wixsite.com/home

최태훈

환경조각을 전공했다. 기성품이 조각이 되는 여러 가능성들을 연구해왔으며, 제품의 기능 혹은 디자인이 품고 있는 당대의 사회적 함의와 미술사에서의 사물의 맥락을 뒤섞거나 양자 모두를 우회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다. 최근에는 DIY가구 산업이 제안하는 개인의 자유의지를 심히 적극적으로 해석하면서 사물/미술 오브제/조각 사이의 관계망을 다시 설정해보려고 노력중이다.

Email. cth1982@naver.com 
Instagram. @choi.taehoon

최황

우주 공간에 무단으로 침범해 저작권이 본인에게 있는 이미지를 만들거나 예술의 언어로 사회에 직접 말걸기를 시도하거나 서울의 원룸에 살면서 조각 작업하기에 도전하는 등 세계의 시스템에서 버그를 찾아내 그걸 재료로 작업을 한다. 최근 작업은 2001년에 있었던 올림픽대교 조형물 설치 중 군 헬기 추락 사건에서 출발한다. 사건을 중심으로 전후 맥락을 추적하고 관련 자료를 모아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과정에서 시각예술의 방법으로 이 사건을 기념하는 ‘모뉴먼트’를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 동시에 공공조형물 설치를 추진하는 서울시 시의회의 회의록에 담긴 어떤 사람들의 태도를 담아내기로 했다.

Email. eltitnu@gmail.com

허호정

문학과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비평적 글쓰기와 미술사 서술을 고민한다. 이미지의 발생과 전시의 경험을 모색한다. “동물성의 잔상”(한 시간 총서 6, 미디어버스, 2020)을 썼다.

Email. hojeong7534@gmail.com